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루즈니키 스타디움 지도

 

참새 언덕(Sparrow hills)에서 바라본 모스크바 전경

 

모스크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오스탄키노 텔레비젼 중계탑을 제외하고는 이 레닌 언덕이 제일 높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높아 해발 115m로 우리의 기준으로는 언덕도 아니지만 
산(山)을 보지 못하는 모스크바인에게는 훌륭한 산(山)이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모스크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한 신혼 부부들이 이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 또한 러시아의 결혼 풍속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참새 언덕(Sparrow Hill) 전망대

최근 레닌 언덕이라는 이름에서 1924년 이전에 불려졌었던 참새 언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모스크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게르첸과 오가료크가 이곳에서 
러시아의 혁명가가 되기를 결심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강 건너 정면에 보이는 루즈니키 경기장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 

주 경기장을 쓰였으며,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었던 곳이다. 

총 수용인원 수는 10만 명 정도이다.

보로비요비 고리(Vorobyovy Gory)는 모스크바에서 걷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다. 
신혼 부부는 결혼식 날에 여기에 와서 예술가들은 미래의 그림을 찾을 이야기를 찾는다.
 
유명한 모스크바 주립 대학교 (Moscow State University)의 고층 빌딩에서 
참새 언덕 (Sparrow Hills)의 그림 같은 곳을 지나 전망대로 가서 
수도 모스크바의 멋진 파노라마를 감상 할 수 있다.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안톤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는 
러시아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스크바를 보고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강에서 올려다 본 참새 언덕과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

 

참새 언덕 (Sparrow Hills)에서 바라본 모스크바 시내 전경

 

참새 언덕 (Sparrow Hills)에서 바라본 모스크바 국제 비즈니스 센타

 

참새 언덕에서 바라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상임위원회 건물
앞에 전철선로와 바라비요비 고리(Vorobyovy Gory) 역이 있다.

 

참새 언덕에서 바라본 모스크바 시내 전경

굴뚝 2개 건물은 중앙급열발전소 
우측 굴뚝 아래 흰색 건물은 정부청사-벨릐이 돔 
굴뚝 사이에 아스탄키노 텔레비전 방송탑이 보인다.
왼쪽 끝 검은 색 빌딩은 우크라이나 호텔
그 옆 스탈린 양식 고층 건물 7개 중 하나는 외무성 건물이다.

 

참새 언덕 (Sparrow Hills)에서 바라본 모스크바 시내 전경

모스크바의 아름다운 전망 외에도 보로비요비 고리(Vorobyovy Gory)는 
산책을 하고 모스크바 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 지역이다. 

 

루즈니키 스타디움(Central Luzhniki Stadium)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루즈니키 올림픽 종합체육관 부속 경기장 중 하나이며, 
이전의 이름은 레닌 중앙 경기장(Central Lenin Stadium)이었다. 
1956년 개장했으며, 1980년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도 활용되었고, 
현재는 주로 축구 경기장으로 쓰이며, 2018년 FIFA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활용되었다. 
현재의 총 수용인원은 81,000명으로 모두 천장 덮개가 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 전경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는 1755년 1월 25일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붉은 광장에 있었다. 
전형적인 방사형 도시 모스크바의 심장부로, 

출범 당시부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철학, 법학, 의학 3개 학부만으로 출발하였고,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바 제국대학(Imperial Moscow University)"이라는 
귀족 출신 위주의 학교였으며,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에야 비로소 
프롤레타리아와 농민 자녀에 대해서도 입학을 허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쳐 소련이 양대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학교의 위상도 올라가, 
당시 공산주의 국가들의 고위층 자녀들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로 유학하는 것이 
정석 코스로 굳어질 정도였다.

원래 대학 건물은 크렘린 북쪽에 있었으나, 
1953년 스탈린 양식의 새 캠퍼스가 완성되면서 지금 장소로 이전하였다. 
건물은 높이가 240m이고 정면의 길이가 450m나 되어 스탈린 양식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크다. 
중앙의 30층 짜리 건물 부분은 대학의 관리부가 있는 관리탑이고 
이 양 옆의 17층짜리 날개 부분은 학생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다.

1949년 착공해 1953년 완공되었다. 
높이는 240미터로 1990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다.
현재도 교육용 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브루탈리즘 방식의 건축 중에서도 이런 양식을 스탈린 양식이라고 하는데, 
스탈린의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과시적인 스타일로 모스크바 시내에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우크라이나 호텔을 비롯해 7개 있으며 이를 '7 자매'라고 하는데 
그 중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 건물이 가장 크다. 

높이도 그렇지만 옆으로도 엄청나게 큰 건물이어서 
한 바퀴 걸어서 돌아보는 데 30분 이상은 잡아야 할 정도이다. 
건물 내부는 걸어다니기에는 하도 넓어서 같은 층 안에서 

횡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꼭대기에 달려 있는 붉은 별은 하도 높아서 작아 보이지만 무게가 12톤에 달한다.

1990년 한소수교 이후에는 한국인 유학생도 상당히 많다. 
다만 모든 과정이 러시아어로 진행되므로 유학 준비가 힘들다.
도서관은 8백만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는 스탈린 양식의 웅장한 건물도 건물이지만 
위와 같이 매우 넓고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 학생뿐만이 아니라도 
많은 모스크바 시민들이 여가 시간에 찾는 곳이다. 
단 대학 건물의 내부는 학생증을 제시해야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후문에선 학생증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겉보기에 
너무 관광객스럽지 않게 차려 입으면 몰래 들어갈 수 있다고도 한다. 
우리를 인솔하는 김창준 교수가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대학의 창설자 미하일 로모노소프(Mikhaylo Vasilyevich Lomonosov) 동상

정식 명칭은 'M. V. 로모노소프 기념 국립모스크바대학'으로 1755년에 설립되었다. 
이 대학에서 배출한 유명한 사람으로는 혁명적 사상가 라디시쳬프, 게르첸, 

역사가 그라노프스키, 평론가 벨린스키, 교육사상가 우신스키 등이 있다. 
20세기 초두의 사회적인 변혁기에는 학생 운동의 고조로 창설 당시의 학부는

철학, 법학, 의학 등의 3개 학부에서 혁명 후 대폭 증설하였다. 
1987년에 공학, 수학, 컴퓨터 수학 및 사이버네틱스, 

아시아, 아프리카 국제연구소를 비롯하여 각종 부속 연구소와 도서관을 갖게 되었다. 

교수의 총 수는 8,000여 명 이상이고, 그 중 1,000여 명이 박사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다. 
대학 건물은 구 교사가 마르크스 거리와 게르첸 거리에 면한 도심에 있고, 
신교사는 1949년부터 1970년까지 건설되었다. 
관광객들이 찾는 본관 건물은 높이 240m의 32층 건물로서 정면의 길이는 450m이고, 
4500개의 강의실이 있으며, 이 건물을 다 둘러보려면 145km를 걸어야 한다. 
건물은 스탈린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서 아주 웅대한 느낌을 받는다.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

 

참새 언덕(Sparrow Hill) 전망대 인증샷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을 배경으로 인증샷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Moscow State University)을 배경으로 인증샷

 

[영상] 참새 언덕 2019. 08. 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