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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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UP121119-01
수 신 처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본부
참 조 : 이학영 공동선대위원장
제 목 :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소개의 건
1. 귀 선거운동본부의 큰 뜻이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2.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은 ‘유신잔재 청산과 역사정의를 위한 민주행동’(약칭 민주행동)을 모체로, 다가오는 18대 대선과 관련하여 비정치권의 모든 사회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총의를 모아 민주진영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이후 수립될 민주연합정권이 올바른 민주개혁을 이루도록 지원 및 견인할 주체가 되고자 지난 11월 15일(목) 출범하였습니다.
이에 이번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의 후보단일화 논의 재개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관련하여 필요한 협조를 최대한 지원하고자 하는 본 단체의 출범취지 및 관련 성명을 전해드립니다.
※첨부: 1. 후보단일화 논의 재개에 대한 논평
2.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출범선언문
3. 성명-범민주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2012년 11월 19일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상임공동대표 이현배
❚논평: 후보 단일화 협상 재개를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후보 단일화 협상 재개를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이해찬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높이 평가합니다. 청사에 길이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들도 어깨에 놓인 바위 덩어리를 조금은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부디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이루고 파시즘과 재벌 전횡을 광정하시어, 진정한 민주국가를 이루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은 후보단일화와 정권교체, 그리고 건실한 민주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경향 각지의 시민, 민주운동단체 63개가 모여 2012년 11월 15일 출범한 단체입니다(첨부문건 참조).
우리의 출범 취지에 입각해 후보단일화를 위한 중재, 연락 등 어떠한 일이라도 도울 일이 있다면 서슴지 않겠다는 각오와 제안을 아울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아름다운 협상, 아름다운 단일화, 아름다운 정권교체를 온 국민이 밤낮으로 기원합니다.
2012년 11월 19일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별첨: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출범선언문
범민주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참여 단체
가톨릭농민회 (이상식)
강원대학교민주동문회 (최윤)
경희대학교총민주동문회 (정해랑)
계명대학교민주동문회 (이상용)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정용화)
국민대학교민주동문회 (전광출)
기독자교수협의회 (이은선)
김상진기념사업회 (정철훈)
단국대학교민주동문회 (이부영)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강철)
대구경북시민단체연대회의 (김두현)
동국대학교민주동문회 (조영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이명순)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이형숙)
민주평화복지포럼 (이창복)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이종구)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조순덕)
(사)민주화운동공제회 (유영표)
민청련동지회 (최경환)
민청학련운동계승사업회 (이철)
박정희기념도서관대책시민회의 (이단아)
방송독립포럼 (최성민)
백만송이국민의명령 (서상원)
부산환경운동연합 (이흥만)
4·9통일평화재단 (김형태)
사월혁명회 (정동익)
삼수회 (최동전)
새날희망연대 (김병태)
새언론포럼 (박래부)
서강대학교민주동우회 (장근주)
서울대학교농촌법학회 (김준희)
서울대학교문우회 (이장우) |
서울대학교이공회 (이덕희)
서울대학교자하연 (연성만)
서울시립대학교민주동문회 (황인상)
10·26재평가와김재규장군명예회복추진위원회 (윤원일)
성균관대학교민주동문회 (최재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윤원일)
안중근평화연구원 (윤원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양재일)
역사정의실천연대 (한상우)
연세대학교민주동문회 (조승우)
6월민주포럼 (윤준하)
6월항쟁계승사업회 (함세웅)
6월항쟁정신계승원주위원회 (이창복)
이화여자대학교민주동우회 (황경선)
장준하기념사업회 (서상섭)
재경대구경북대학교민주동문회 (허활석)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배은심)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강민조)
전북민주동우회 (박성극)
전태일재단 (한석호)
중앙대학교민주동문회 (최연)
진보통합시민회의 (유초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7080민주화학생운동연대 (양춘승)
70년대민주노동운동동지회 (남상헌)
평화박물관 (이해동)
학술단체협의회 (유초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 (이해학)
한국외국어대학교민주동문회 (이상일)
한신대학교민주동문회 (김하범)
(가나다 순, 2012.11.15. 현재 총 63개 단체) |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출범 선언문
유신의 심장이 사라진 30여 년 후인 오늘도 유신잔재의 검은 안개가 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부마항쟁,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 장준하 선생 암살, 최종길 교수 암살 등 무수한 문제들이 진상규명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파탄시키는 공룡재벌들의 존재와 그 횡포도 유신의 산물입니다. 역사 왜곡을 넘어서 역사를 말살시키고 있는 것도 유신잔재들의 소행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부정적 요소들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혜와 사려 깊은 대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힘 관계는 미국일원주의에서 미·중 이원주의 혹은 다원주의로 바뀌고 있습니다. 천년의 영약인 것 같던 자본주의도 그 구조적 모순 때문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시국을 40년 전으로의 복고를 노래하는 무리들에게 맡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유신 심장의 붕괴가 꾸준하고 치열한 민주항쟁의 결과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1980년 봄 민주세력의 대동단결에 실패한 것은 당시 정치지도자들의 역사인식 부족에서 기인합니다.
그 결과는 얼마나 참혹했습니까?
광주에서 수천 명의 무고한 인명들이 살상되고 정치는 ‘전두환 체제’라 일컫는 제 2의 유신시대로 퇴행하지 않았습니까?
1987년 후보단일화 실패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였습니다.
모든 민주개혁이 좌절되고 국민들은 패배의식과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 중에는 극심한 지역주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오와 우행을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힘으로 평화스럽게 유신잔재를 청산하고 새 날을 밝힐 거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역사의 소명입니다.
민주후보는 반드시 통합되고 단결된 힘으로 나서야 합니다.
후보들은 역사와 국민 앞에 무한히 겸손하여야 합니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강점과 이점들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는 한 줌의 검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여야 합니다.
후보들은 역사와 국민의 뜻을 수행하는 작은 그릇이라는 것도 아울러 깊이 인식하여야 합니다.
통합의 방법은 당사자들이 주위의 조언을 중히 여겨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 통합은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야 한다는 절대 조건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유신잔당의 정권 재장악 후에는 아무 것도 바랄 것도, 이룰 것도 없습니다. 총체적인 국가 파탄이 있을 뿐입니다.
이를 위해 각 후보 진영들만의 힘으로 결과를 얻어내기 힘든 조건과 상황이 있다면, 우리는 미력이나마 사심 없는 순수한 입장으로 적극 단일화 논의를 측면 지원하고 중재할 의사가 있음도 밝혀둡니다.
이러한 의사는, 만일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혹시라도 이 민족과 국가 사회의 앞날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겠다는 조짐이 보인다면 즉각 적극적 압박과 비판의 목소리로 바뀔 수도 있으며, 또한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의 입장도 또한 아울러 밝혀둡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의 승리라는 형식적 결과물이 아니라, 이를 출발점으로 하여 수립될 민주연합정권이 이전 민주개혁정부들의 한계를 되풀이하지 않고, 근본적인 개혁에 매진하여 우리 사회에서 거짓과 불의를 일삼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폐해를 일소함으로써, 평등을 지향하는 진보와 자유를 지향하는 보수가 건전한 상호 협력과 경쟁을 통해 정치적 민주화에서 경제적 민주화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민주화로 나아가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오늘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우리 사회의 현실을 고민하고 앞날을 걱정하는 모든 국민과 사회 제단체에 동참을 호소합니다.
국민행동은 당면한 범민주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출발점으로 하여 이후 수립될 민주연합정권이 온 국민이 바라마지 않는 진정한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지원하고 감시하고 견인할 것입니다.
거듭 우리의 취지에 동의하는 전 국민의 회원화와 전 국민의 행사 참여를 제안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새 역사를 만듭시다!!!
2012년 11월 15일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 출범식 참가자 일동
범민주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모두가 승리하는 민주후보 통합을 이루자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선거가 34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정권의 온갖 과오와 비리 악행을 두루 저질러온 이명박 정부가 임기를 다함에 즈음하여,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아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낼 소명을 우리는 맞이했다.
지난 6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를 함께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는 민주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일로 환영한다. 아울러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한 범민주진보진영 후보들의 헌신적이고 과감한 결단이 원활한 논의와 협력을 거쳐 바람직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우리의 의견을 전하고자 한다.
새누리당에 맞서는 범민주진보후보의 단일화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막중한 사업이다. 일차적으로 단일화를 논의 중인 두 후보 간의 원칙적 합의가 준수되지 못하고 온전한 결실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두 후보와 양 선거진영은 조국과 민족의 자주적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선열들의 피땀 어린 희생을 헛된 노력으로 돌리는 배신과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며, 이 땅에서 대대로 화평과 복리를 누려야 할 자손들에게 간고한 유산을 물려주는 악행이 될 것이다. 수사적 표현을 떠나 그 죄업은 수구독재정권의 죄업보다 결코 가볍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바로 어제 두 후보 간의 논의가 일시 중단된 사태에 대해 우리는 깊은 우려와 관심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출범식을 마치는 즉시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하여 양 후보 진영을 중재하고자 하는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범민주진보진영의 후보통합은 어느 한 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모두의 승리로 귀결되어야 하며, 나아가 정의와 평화를 희구하는 민주시민 모두의 승리로 귀착되어야 한다. 각 후보들은 어느 쪽이든 경선이나 조정 또는 결단을 통해 단일후보의 지위를 흔쾌히 내놓을 각오를 미리부터 가져야 하며, 결과적으로 양보하는 쪽은 단일후보를 자신의 후보로 받아들여 그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아가 선거 이후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혁신의 새 정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신뢰에 바탕한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의 첫걸음으로 각 후보와 진영들은 단일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의 과정에서부터 협력의 파트너인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겸양과 아량을 실천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거듭 양 후보 진영이 새 정치를 염원하는 민주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희망을 품게 하는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모두가 승자가 되는 결과를 산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각 후보들과 선거진영은 상호존중의 정신과 지혜결집의 태도로 혁신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연대를 강화하고, 선거에 임하는 정책공약에서도 정강정책의 내용을 공유하는 데 유념해야 한다. 인권·평등·상생·평화의 진보적 가치를 공유하는 연대인 만큼 이들 가치의 최대실현을 보증하는 방향과 수준에서 각 진영은 자신들의 정강정책과 선거공약보다 진전된 내용을 서로에게서 찾게 될 경우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민주당과 진심캠프는 각자의 테두리를 넘어 미래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요소들을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범진보 진영으로부터 과감히 받아들임으로써 양자의 단일화가 범민주진보진영의 후보통합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신의 확장과 부활을 꿈꾸는 세력집단에게 집권연장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민주진보세력을 최대한 결집해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이 초래할 배제와 경쟁의 지배정치를 지양하고 통합과 배려의 상생정치를 지향하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그리고 범진보진영의 협력과 협상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바람직한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역사의 흐름을 바로잡는 새로운 개혁정치로 나아가는 첫 단계인 후보통합의 과정에서부터 우리는 가능한 지지와 지원을 최대한 보낼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우리는 민주진보 통합후보의 선거승리와 그 이후 연합정부의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엄정한 입장에서 비판과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보상을 바라지 않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두 후보의 과감한 결단으로 물꼬를 튼 후보통합이 바람직한 성과를 산출하고 새 정치를 향한 민주연합정부의 탄생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요약하여 밝힌다.
1.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후보와 진심캠프는 단일화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전 과정에서 누가 후보가 되느냐보다, 국민대중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 속에 희망을 만드는 우호적 경쟁이 아니면 궁극적으로 누가 후보가 되든 필패할수밖에 없음을 재삼 명심하라.
1. 역대 비민주정권들의 악습을 종합계승하고 유신정치의 확장과 합법적 세습을 획책하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반대하는 민주진보세력의 최대결집을 위해 후보단일화의 전 과정에서 두 후보와 양 선거진영은 범진보진영의 주장을 수용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라.
1. 경선, 결단, 조정의 어떤 방식으로든 범민주진보 통합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후보통합에 참여한 모든 선거진영은 통합후보의 당선과 신정부 구성 이후 혁신정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1.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은 앞으로 더욱 넓은 연대를 통해 정책대안 보완의 지혜와 새 정치 실현의 실천역량을 결집하여 어떠한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 방식으로 통합후보의 선거승리와 민주연합정부의 혁신정치 실현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다.
1. 현재 일시 중단된 두 후보 간의 논의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하는 한편, 향후 후보 통합에 참여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어느 쪽이든 오늘 우리가 밝힌 국민적 대의와 역사적 소명을 저버리는 행태를 보일 경우, 그에 대해 <국민행동>은 혹독한 비판과 질책을 가할 것이다.
2012년 11월 15일
민주연합정권을 위한 국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