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변화와 균형과 안정

 

 

요가에서는 변화와 균형과 안정을
3 대 원칙으로 꼽고 있다.

즉 변화를 꾀하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안정되게 사는 것이다.

요가에서는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를 중시한다.

사람의 몸일 경우에는
먹은 것을 배설하는 흐름이 곧 변화다.

정지해서는 안 된다.
버릇이나 습관은 변화가 아니라 정지다.

계절이 변하듯 자연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
인간의 감정도 싫건 좋건 변한다.

사회 환경도 항상 유동하고 있다.
그 속에 사는 사람 역시 변화하는 것이다.

균형은 어는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부분적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몸에서 긴장과 이완
좌측과 우측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을
요가에서는 매우 중요시한다.

요가 수행의 대부분은
치우침을 수정하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안정은 불안하거나 방황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걸맞는 것을 말한다.

내가 나다운 생활을 하고 있을 때가
바로 안정이다.

음식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양식이 된다고
자기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다.

체조와 훈련에 있어서도
자기 신체에 맞지 않는 것은 무리이며
부질없고 불안정한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에게 알맞은 것인가 하는 것은
훈련하면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이러한 변화와 균형과 안정을 3 대 원칙으로 해서
요가는 몸을 통일하고 마음을 통일하며
몸과 마음을 조화시키는
호흡식을 결론으로 삼는다.

요가라고 하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불상처럼 앉아 있거나
온 몸을 곡예사처럼 꼬고 있는 자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체조 훈련은 모두
몸과 마음과 호흡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이요 수단이다.

앉음새가 바르지 못하면 허리가 아프다.
요가에서는 바르지 못한 앉음새를 바로 잡는다.

비정상적인 식생활은 병의 원인이 된다.
요가에서는 비정상적인 식생활을 바로 잡는다.
또한 바르지 못한 행동을 고친다.

눈에 보이는 신체 활동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활동

의식할 수 있는 자신과
무의식적인 자신의 활동

이 모든 것을 조화하고 통일해서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요가 수행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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