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걸어서 넵스키 대로 / 카잔 대성당 - 모이카(Moyka) 강

 

젤로니 모스트(Zelonyy Most, Green Bridge)

상트 페테르부르크 넵스키 대로에서 모이카(Moika)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이 도시에서 최초의 주철 다리였다.
1716년 원래는 목조 다리로 건설되었다. 
1730년에는 녹색으로 칠 해져서 그린 브리지(Green Bridge)라는 이름을 얻었다. 

모이카(Moyka) 강은 길이 5km (3 마일), 폭 40미터 (130 피트)로 작은 강이다.
원래 Mya로 알려진 강은 "진창" 또는 "수렁"을 뜻하는 Ingrian 단어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모이카(Moyka) 강은 여름정원 근처의 폰탄카 강에서 흘러 네바 강 삼각주로 흘러 간다. 
2019년 현재 15개의 다리가 모이카(Moyka)를 건너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1830년 경찰다리(Police Bridge) 풍경

1768년에 이 다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경찰총장의 집 근처라고 해서 
'경찰다리(Police Bridge)'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
1806년 기존 다리 대신 건축가 윌리엄 헤스테(William Heste)가 새로운 주철 다리를 건설했다. 
주철의 강도는 특히 무거운 화강암 교량에 비해 더욱 우아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이 설계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모이카(Moika)를 

가로지르는 교량의 표준 설계로 승인되었다.

1842년 넵스키 대로의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기 위해 

경찰다리(Police Bridge)가 확장되었다. 
1844년에는 러시아에서 아스팔트로 포장된 최초의 다리였다. 
1904 ~ 1907년에 트렘웨이 트랙 (Tram way track, 전차)이 넵스키 대로에 건설 되었을 때 
다리가 다시 넓어졌고 건축가 레브 일린(Lev Ilyin)이 가로등을 추가했다.

1918년 이 다리는 인민다리(People Bridge, Народный мост , Narodniy Most)로 이름이 바뀌었고 
1998년에 다시 원래 명칭인 그린 브리지(Green Bridge)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모이카 강과 그린 브리지(Green Bridge)

 

모이카 강과 그린 브리지(Green Bridge)

 

스트로가노프 궁전(Stroganov Palace)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오래 되고 최고의 귀족 거주지 중 하나인 
스트로가노프 궁전(Stroganov Palace)은 넵스키 대로와 

모이카(Moika) 강이 만나는 교차점 모퉁이에 있다.
지금은 러시아 국립 박물관 컬렉션의 일부를 소장하고 있다.

스트로가노프(Stroganov) 가문은 15세기부터 저명한 상인이었지만, 
대북 전에서 차르의 군대에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한 덕분에

페트로 대왕 통치 때에 귀족 계급으로 올라갔다. 
이 가문은 엘리자베스 황후 통치 당시 세르게이 그리고리예비치 스트로가노프 남작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행정관이었던 그의 아들

알렉산더 세르게예비치 스트로가노프 백작에 의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궁전의 가장 인상적인 인테리어는 1790년대와 1800년대에 
알렉산더 세르게예비치 백작이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인테리어 장식을 

개조하기 위해 고용한 카잔 대성당의 건축가 안드레이 보로니킨이 만든 것이다 

스트로가노프 궁전은 1918년에 국유화되었으며 원래 귀족 생활박물관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1929년에 문을 닫았고 전시 유물들은 

에르미타주 박물관(Hermitage)에 넘겨졌다. 
그 이후로 궁전은 식물연구소와 선박건조 연구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소련 기업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넵스키 대로 건너편에서 본 스트로가노프 궁전

 

모이카 강 파사드

 

모이카 강 건너편에서 본 궁전보기

 

스트로가노프 궁전 야경

 

스트로가노프 궁전 내부
처음에 이 홀은 현관으로 사용되었고 대리석 바닥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1840년대에 인테리어가 재장식되었고 1995년에 복원되었다.

 

스트로가노프 궁전 내부

이 건물은 1988년 정부에 의해 러시아 박물관으로 넘어 갔고 
그 이후로 스트로가노프 궁전은 집중적인 복원 작업의 대상이 되었다. 
2003년 외부 복원이 완료되었고 내부 작업 결과가 점차 공개되고 있다.

 

블루 브리지(Blue Bridge)

그린 브리지(Green Bridge)에서 하류 쪽으로 두 블럭 가량 내려가면
마린스키 궁전(Mariinsky Palace) 근처에서 모이카 강을 가로지는
폭 99 미터 (325 피트)의 블루 브리지(Blue Bridge)를 만난다.

 

블루 브리지(Blue Bridge) 

블루 브리지(Blue Bridge)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넓은 다리이며  
때로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다리라고 주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네스 세계 기록과 같은 국제 참고 문헌에서는 인정되지 않은 주장이다 . 

블루 브리지는 모이카 강을 가로 지르며 도시의 역사적인 중심지에 있는

성 이삭 광장의 마린스키 궁전 앞에 위치해 있다.  
다리의 이름은 모이카 강을 건너는 다리를 색으로 구분하는 19세기 전통에서 유래되었다.  
다른 색깔의 다리와 마찬가지로 Blue Bridge는 

강을 향한 측면의 색상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현재는 4개의 유색 다리만 살아 남아 있으며 나머지 다리는 

각각 빨간색 다리, 녹색 다리 및 노란색 다리다.  

 

1830년대 블루 브리지 (Blue Bridge)를 대신한 최초의 주철 다리

 

[영상] 걸어서 넵스키 대로 / 모이카(Moika) 강 - 궁전광장(Palace Square)

 

참모 건물의 개선문

정면에 개선문 아치(Arka Glavnogo Shtaba)가 보인다.
이 개선문 아치는 넵스키 대로와 궁전광장을 연결하는 문인 셈이다.
이 아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참모 건물 중앙 부분의 두 날개를 연결하는
19세기의 건축 기념물이며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개선문은 건축가 카를로 로시(Carlo di Giovanni Ross)가 

1812년 애국 전쟁에 헌정된 마지막 기념물로 지어졌다. 
얕은 부조로 장식된 세 개의 상호 연결된 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넵스키 대로 측면에서 궁전광장(Palace Square)으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한다.
건물은 육군 참모, 재무 및 외무부 장관을 위해 지어졌고 
모든 장식은 1812년 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위해 헌정되었다.

 

참모 건물의 개선문 아치 (Arka Glavnogo Shtaba)

 

참모 건물의 개선문 아치 (Arka Glavnogo Shtaba)

 

궁전광장(Palace Square)

광장을 에워싸는 참모본부 건물에는 개선문이 있다.
두 개의 건물을 이어주는 개선문에는 승리의 여신이 마차를 끄는 모습으로 전승을 기념한다.

1905년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요구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피의 일요일의 현장이자
볼셰비키 10월 혁명의 장소이기도 했던 궁전광장,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관광 명소로 남아 있다.

 

인증샷

 

인증샷

 

인증샷

 

궁전 광장에서 본 참모 건물의 개선문 아치

넵스키 대로를 걷는 보행자들을 궁전 광장으로 안내하는 중앙 개선문 아치로 유명한 
이 초승달 모양의 신고전주의 장엄한 건물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한 건축가 
카를로 로시가 설계했으며 1829년에 완공되었다. 


동관에는 참모 사무소만 있고 서관에는 외무부와 재무부도 있었다. 
이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부분 중 하나인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선문 아치 (Arka Glavnogo Shtaba) 영광의 전차

참모 건물의 개선문 아치 (Arka Glavnogo Shtaba) 위에는 

여섯 마리의 말이 이끄는 "영광의 전차" 조각물이 세워져 있다. 

1819년에서 1829년 사이에 지어진 참모 건물(General Staff Building)은 
러시아 제국 스타일 건축의 가장 좋은 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건물의 구부러진 정면은 거의 600 미터에 달하고 높이는 4층이다. 
서쪽 건물과 동쪽 건물은 영광의 여신, 
승리의 전차 조각으로 장식된 개선문과 함께 세 부분으로 연결된다. 

 

참모관 내부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 공간

에르미타주 박물관(Hermitage)은 1993년 참모관 동쪽 건물에 
19세기 및 20세기 예술 작품을 소장하기로 결정했다. 
목적에 맞게 건물을 개조하는 작업은 2014년에 완료되었다. 

박물관의 2층에는 상설 전시물인 아르누보 시대 예술품과 황제에게 제공된 

희귀한 선물 컬렉션, 한때 러시아 제국 재무부 건물에 있던 예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프랑스와 러시아의 장식 예술과 의상들, 

19세기 프랑스 회화와 조각, 19세기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서유럽 미술 및 18세기 러시아 근위대 박물관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참모 건물에 거주하던 러시아 제국 외교부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이 있다.

참모관 4층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그 기원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제 2차 세계 대전 중과 
그 이후에 적군에게 점령한 영토에서 압수되었으며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작품들은 1995년에야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칸딘스키(Vasiliy Kandinskiy)와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의 작품을 포함하여 
혁명 이전 러시아 미술 컬렉션도 있다.

 

[영상] 궁전 광장 참모본부의 건물 및 아치에 대한 해설
한글 자막 제공

 

궁전광장과 알렉산더 원주 (Alexander Column)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여 세워진 

알렉산더 원주(Alexander Column) 기둥이 우뚝 솓아 있다. 
원통으로 된 기둥은 무게 600톤이 넘는 것으로 이것을 다듬고 

운반하는데만 2년에 걸쳐 2,400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알렉산더 원주는 프랑스 태생의 건축가 오귀스트 드 몽페랑

(Auguste de Montferrand)에 의해 설계되었고, 1830년에서 1834년 사이 

스위스 태생의 건축가 안토니오 아다미니(Antonio Adamini)와 함께 지어졌다. 

1834년 8월 30일 (St. Alexander of Constantinople 's Day)에 공개되었다. 
붉은 화강암의 높이는 25.6m, 직경이 약 3.5m (11 피트 5 인치), 

무게는 661톤, 총 높이는 47.5m이다.

 

"비계의 알렉산더 원주 (Alexander Column)" 1832-1834, by Grigory Grigorievich Gagarin.

 

알렉산더 원주 (Alexander Column) 

알렉산더 원주의 기초를 준비할 때 1250개의 소나무 더미가 

화강암 블록이 깔린 굴착 바닥에 놓여졌다. 
400톤 무게의 모놀리스가 받침대 위에 세워져 받침대의 베이스가 되었다.

 

십자가를 들고 있는 천사의 동상

천사의 동상은 러시아 조각가 보리스 오를로프스키(Boris Orlovsky)가 디자인했다.
천사의 시선은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 땅의 수호자의 시선이다. 
천사의 모습은 나폴레옹 군대의 패배 이후 국가의 평화를 상징한다.
천사의 얼굴은 알렉산드로 1세 황제와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겨울 궁전(Winter Palace)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천사의 동상 

 

알렉산더 기둥의 받침대 장식

알렉산더 기둥의 받침대는 조반니 스코티(Giovanni Battista Scotti)가 조각한 
군사적 영광의 상징으로 장식되어 있다.
겨울 궁전을 향한 받침대의 측면에는 알렉산더 1세에게 감사하는 문구가 새겨진 
플라크를 들고 있는 날개 달린 인물을 묘사한 옅은 부조가 있다. 
나머지 세면은 지혜와 풍요, 정의와 자비, 평화와 승리의

우화적 인물을 특징으로 하는 옅은 장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1812년, 1813년 및 1814년 날짜가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다. 

 

알렉산더 기둥의 받침대 장식

 

알렉산더 기둥과 겨울 궁전(Winter Palace)

 

넵스키 대로와 궁전 광장

 

궁전광장이야 말로 페테르부르크가 "공개되어 있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확연히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광장의 북쪽으로는 러시아 바로크 예술의 진수라고 알려져 있는 겨울궁전이 서 있고, 
그 반대편으로는 카를로 로씨(Carlo Rossi)에 의해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반원형의 개선아치를 갖춘 구 참모본부가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장의 중앙에는 1834년, 
나폴레옹과의 조국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47.5m 높이의 알렉산더 원기둥이 서 있다.

궁전광장은 수많은 정치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05년의 제1차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되었던 "피의 일요일"날 시위가 있었던 곳이며, 
볼세비키 통치기간 중 "단결된 평화시위"와 군사 행진을 위해 사용되어진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민주화된 오늘날에도 갖가지 종류의 정치적 집회-민주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보주의자, 
군주제 옹호자, 반시온니스트 등의- 및 문화공연이 이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네바 강과 겨울 궁전(Winter Palace)

 

상공에서 본 모이카(Moyka) 강과 궁전 광장

 

상공에서 본 네바 강과 궁전 광장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에르미타주 박물관(State Hermitage Museum) 안내문

 

네바강과 겨울 궁전(Winter Palace)

 

네바강과 겨울 궁전(Winter Palace), 궁전 광장

 

네바강에서 바라본 에르미타주 박물관(State Hermitage Museum)


사진의 왼쪽부터 에르미타주 극장 - 구(舊)에르미타주 - 소(小) 에르미타주 - 겨울궁전 
신 에르미타주는 구 에르미타주의 뒷편에 위치해 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State Hermitage Museum)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거대한 박물관이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겨울궁전을 그대로 박물관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다. 
그것도 세계의 웬만한 다른 박물관과 달리 겨울궁전은 황제가 주로 거주하던 정궁(正宮)이었다. 
따라서 소장 문화재뿐 아니라 건물과 수많은 전시실 자체가 대단한 볼거리이다.

처음에는 소(小)에르미타주만 미술관으로 쓰였으나, 차츰 컬렉션이 많아지면서 확장하여 
지금은 겨울궁전을 본관으로 쓰고 구(舊) 에르미타주 등 4개의 건물을 박물관으로 쓰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의 규모가 매우 방대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 관람할만한 것은 
125개의 홀을 차지하고 있는 서유럽의 전시실로, 이곳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루벤스와 렘브란트 등 유명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네바 강과 에르미타주 박물관(State Hermitage Museum)

 

[영상]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전광장

 

[영상] 알렉산더 기둥과 겨울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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