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6>

인천공항에서11시 20분에 함께 동행하는 분들과 미팅이 있었다.  

마드리드는 직행편이 없어서 프랑스 파리를 경유하여 갈아타야 한다. 


13시 55분발 대한항공이 인천항을 이륙한 것은 14시 15분경. 20분 정도 지연되었다.

파리에 도착한 것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37분,

현지시각으로는 오후 5시 37분(8시간 시차)이니 11시간 30분 정도 걸린 셈이다. 


오래된 공항이어서인지 파리 샤를드골공항은 상당히 혼잡스러웠다. 

터미널이 4개(A,B,C,F)로 나뉘어 있다.


 파리 샤를드골공항 조감도


파리 북쪽 25km에 위치한 프랑스의 대표적 국제공항으로 유럽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이다.
1974년 3월 개항했는데, 프랑스 전 대통령인 샤를 드 골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1945년 설립된 파리공항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승객 면에서 세계 7번째로 바쁜 공항이자 런던히드로공항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이다.


비행 횟수로는 2010년 기준 세계에서 10번째, 유럽에서는 가장 바쁜 공항이다.

공항 면적은 32.38㎢. 여객 터미널 3개와 화물 터미널 1개를 갖추고 있다.


제1터미널은 가장 오래된 터미널로 낙지 모양의 혁신적 디자인을 취했다.

제2터미널은 7개의 부속 터미널들로 이루어진 전통적 양식의 터미널이다.


2007년부터 경전철(CDGVAL)이 운행돼 4개의 터미널과

기차역, 주차장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파리의 지하철 네트워크와 고속철도(TGV)를 통해 파리와 프랑스 전역,
그리고 나머지 유럽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파리까지 운행된다.


 마드리드행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공항 면세점을 둘러 보았다.


인천공항에 비하면 규모가 훨씬 작았다.

난생 처음 유럽땅을 밟고 서 있다는 묘한 감정에 이끌려 아이쇼핑을 하다가 ~


프랑스 파리에 와 있다는 걸 기념하기 위해서 왼쪽에 걸려있는 넥타이를 하나 샀다.


파리에서 20:00에 출발하여 22:05분 늦은 밤에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Barajas Airport)공항에 도착,

20여 분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시내 중심부에 있는 휴사 프린세사( Husa Princesa)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바라하스 국제공항(Barajas Airport) 마드리드 중심부에 있는 국제공항


휴사 프린세사( Husa Princesa) 호텔에서 3박을 묵었다.



마드리드 시내 ⓒ falco/Pixabay | Public Domain


마드리드(Madrid)


스페인의 수도. 이베리아 반도 중부에 위치해 있고,

유럽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스페인 제1의 경제도시이다.


도시 어원에 대해서는 아랍어로  '수원(水源 물의 원천)'을 뜻하는

'마헤리트[Majerit, 알 마즈리트(المجريط)]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인구 3,255,950명. 또 다른 전설로는 딸기 나무와 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한 소년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고 있었는데 한참 따다가 밑에 보니까

곰이 소년이 내려오길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소년의 어머니가 소년을 구하겠다고 딸기 나무 쪽으로 달려오자,

소년이 어머니에게 외친 한 마디가 '마드레 이드(¡Madre, id!, '엄마, 도망가!')'였고,

여기에서 마드리드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것.


이 지방은 대체로 하라마 · 에나레스 · 만사나레스 강이 흐르는

과다라마 산맥(2,430m)의 남쪽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복이 별로 없는 중부 고원에 위치한 이 지역은 전형적으로 황토와

탁 트인 곡창지대인 카스티야의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스페인 내란(1936~39) 동안에는 몇 차례의 격전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산맥의 경사면에 있는 소나무 숲은 마드리드 시(마드리드 주의 주도이자 스페인의 수도)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나레스 강과 하라마 강을 따라 관개가 되는 두 줄기의 지역에서만

집약적인 원예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大)마드리드의 외곽에는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별장과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가금과 돼지 농장들도 군데군데 있다.


과다라마 산맥에 화강암 채석장들, 남쪽에 점토지대가 있어서

마드리드 주에는 건축자재가 충분하게 공급되고 있다.


중요한 교통통신 수단으로는 이 지방 중앙에 있는 산악지대에 비교적 쉽게 넘을 수 있는 고개가 몇 개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북동쪽에 있는 소모산 고개(1,417m)에는 도로와 부르고스 철도가 지나며,
나바세라다 고개에는 마드리드 - 세고비아 철도가 지난다. 전국의 주요철도는 모두 이 지역을 지난다.



마드리드 근교

중북부 방향으로 세고비야 (Segovia), 북서 쪽으로 아빌라(Avila), 

남서 방향으로 톨레도(Toledo), 남쪽으로 아란후에스(Aranjuez)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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