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150819)인사모관련[실장회의용](이OO).pdf


[2]_(150823)인사모대응방안(기조심의관).pdf


[4]_(150915)인사모보고-3(이OO).pdf


[5]_(160407)인권법연구회대응방안(인사모관련추가)[박OO].pdf


[6]_(160412)인사모이OO등[이OO].pdf


[7]_(170112)인사모대응방안(4)[이OO].pdf


[8]_제1회모임정리[박OO].pdf


[10](160205)[인사모]판사의사법행정참여방안1월모임후기(평택지원이OO판사).pdf


[11]_새로운소모임구성및경과안내[박OO].pdf


[12]_(160407)전문분야연구회일반개편방안[박OO].pdf


[13]_(170206)중복가입전문분야연구회탈퇴등안내말씀[이OO].pdf


[16]_(160308)전문분야연구회구조개편방안[초안].pdf


[17]_(150917)민판연대응방안검토.pdf


[18]_(170220)전문분야연구회발전방안마련을위한의견수렴계획등에대한안내말씀.pdf


[19]_(160202)송OO판사건의문검토(김OO).pdf


[20]_(160405)사법행정위원회안건관련보고(임OO수정)[임OO].pdf


[21]_(160407)사법행정위원회향후운영계획(차장의견반영수정)[임OO].pdf


[23]_(160415)사법행정위원회관련추가정책결정필요사항검토[심O].pdf


[24]_(160428)안건선정후회의진행절차검토[임OO].pdf


[25]_(161110)사법행정위원회성과분석및향후운영방안(기초검토)[김OO].pdf


[26]_(150226)이판사판게시글초안[정OO].pdf


[27]_(150302)이판사판카페동향보고.pdf


[28]_(150303)이판사판카페동향보고2.pdf


[29]_(150309)인터넷활동대응방안권고의견대비.pdf


[30]_(150406)인터넷활동동향.pdf


[31]_(150814)홍OO판사와법원장면담후속조치.pdf


[32]_(150815)차장지시사항(이판사판야단법석).pdf


[33]_150724카페_설득논리_및_대응책[1].pdf


[35]_(150706)내부반대동향대응방안.pdf


[36]_(150706)상고법원에대한사법부내부이해도심층화방안.pdf


[39]_(160406)차OO판사재산관계검토[김OO].pdf


[40]_(141106)김OO부장징계대응방안보고.pdf


[41]_(150707)상고법원내부인식.pdf


[42]_(150818)합의부중심조직문화리빌딩방안.pdf


[43]_(150825)내부여론전반대응방안.pdf


[44]_(160905)양성평등상담위원제도시행관련특이사항(차OO)[임OO].pdf


[45]_(150821)차OO기고보고서(감사관).pdf


[47]_(160418)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현황및전망[김OO].pdf


[48]_(160922)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경과보고[김OO].pdf


[49]_(140808)서울중앙단독동향보고.pdf


[50]_(150312)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보고(김OO).pdf


[51]_(150317)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보고(김OO).pdf


[52]_(150827)서울중앙민사부문제점검.pdf


[53]_(160801)서울중앙민사단독상반기통계분석[김OO].pdf


[54]_(140922)단독판사회의결과보고.pdf


[8]_제1회모임정리[박OO].pdf
0.17MB
[33]_150724카페_설득논리_및_대응책[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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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_(160418)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현황및전망[김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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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_(160801)서울중앙민사단독상반기통계분석[김OO].pdf
0.15MB
[52]_(150827)서울중앙민사부문제점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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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_(160202)송OO판사건의문검토(김OO).pdf
0.24MB
[27]_(150302)이판사판카페동향보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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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새로운소모임구성및경과안내[박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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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_(150312)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보고(김OO).pdf
0.11MB
[36]_(150706)상고법원에대한사법부내부이해도심층화방안.pdf
0.24MB
[25]_(161110)사법행정위원회성과분석및향후운영방안(기초검토)[김OO].pdf
0.1MB
[44]_(160905)양성평등상담위원제도시행관련특이사항(차OO)[임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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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_(160922)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경과보고[김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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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_(160428)안건선정후회의진행절차검토[임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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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0205)[인사모]판사의사법행정참여방안1월모임후기(평택지원이OO판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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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_(150707)상고법원내부인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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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_(150706)내부반대동향대응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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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160407)사법행정위원회향후운영계획(차장의견반영수정)[임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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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150915)인사모보고-3(이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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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170112)인사모대응방안(4)[이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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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_(160415)사법행정위원회관련추가정책결정필요사항검토[심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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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_(150814)홍OO판사와법원장면담후속조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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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150823)인사모대응방안(기조심의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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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150819)인사모관련[실장회의용](이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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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_(150815)차장지시사항(이판사판야단법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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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_(150309)인터넷활동대응방안권고의견대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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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_(150825)내부여론전반대응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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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_(160405)사법행정위원회안건관련보고(임OO수정)[임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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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_(170206)중복가입전문분야연구회탈퇴등안내말씀[이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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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_(150818)합의부중심조직문화리빌딩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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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_(160406)차OO판사재산관계검토[김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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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_(150406)인터넷활동동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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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_(170220)전문분야연구회발전방안마련을위한의견수렴계획등에대한안내말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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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_(141106)김OO부장징계대응방안보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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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_(150821)차OO기고보고서(감사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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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_(160308)전문분야연구회구조개편방안[초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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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160412)인사모이OO등[이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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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160407)전문분야연구회일반개편방안[박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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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160407)인권법연구회대응방안(인사모관련추가)[박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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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_(150917)민판연대응방안검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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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_(140808)서울중앙단독동향보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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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_(140922)단독판사회의결과보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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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_(150317)서울중앙단독판사회의보고(김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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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_(150226)이판사판게시글초안[정O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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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_(150303)이판사판카페동향보고2.pdf
0.19MB

137회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남산의 기억을 찾아서

방송일 2018.03.04(일)



http://programs.sbs.co.kr/culture/sundaydocum/vod/52376/22000265401 

640 * 360


연합뉴스 보기 클릭 →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0817000800038/?did=1947m


군부독재 시절 고문수사가 자행됐던 남산 옛 중앙정보부 터가 기억의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서울시가 남산 지하 고문실의 원형을 살린 전시실과 광장을 내년에 열기로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해체 작업이 이뤄지는 남산 지하 고문실. 이를 바라보는 최민화 씨의 얼굴 위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는 민청학련 사건의 피해자로 과거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습니다.
<최민화 / 민청학련 사건 피해자> “통닭구이 물고문이라고 하는 건데, 얼굴에다 수건을 씌우고 주전자 물로 얼굴에다 부어요. 아주 극도의 공포, 물고문이죠. 그러다가 혼절할 때까지 그렇게…”
군부독재 시절, 중앙정보부 6국은 이곳에서 인민혁명당과 민청학련 등 용공조작 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민주화운동 인사들을 상대로 고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1995년 안기부가 이전한 뒤부터는 서울시가 별관으로 사용해왔는데, 지난해 8월에는 일본군 관사로 추정되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당초 조선통감부 관저터이기도 했던 이곳은,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이 일본군 관사를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중정부 건물을 지으면서 공교롭게도 독재뿐 아니라 일제까지 증명하는 장소가 됐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전시실과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30㎡ 크기의 고문실과 일본 관사 흔적을 원형 그대로 재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름은 ‘중정부 6국’에서 숫자를 따 ‘기억6′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서해성 / 작가, <기억6> 기획> “단지 과거를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끔 하고 그것을 또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런 문제들을 최종적인 답을 내리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답을 구하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억의 터로 거듭난 지하 고문실은 내년 8월 공개됩니다.


SBS 뉴스 보기 클릭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48411&plink=ORI&cooper=NAVER#sns&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군사정권 시절 잔인한 고문 수사로 악명 높았던 남산 중앙정보부 분실 자리가, 시민들을 위한 인권 광장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군부독재 시절, 중앙정보부 6국, 이른바 남산 분실은 아이 울음도 멈추게 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민청학련과 인혁당 사건 등 주요 정치사건과 간첩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대한뉴스 (1975년) : 인혁당은 북한 괴뢰의 지령에 따라 조직되고 활동한 반국가단체라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지하 취조실에서 고문당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습니다.
[최민화 (69세)/민청학련 사건 피해자 : 수갑을 채우고 무릎 사이로 철봉을 끼운단 말이에요. 얼굴에다 수건을 씌우고 물을 붓는 거예요. 그러면 통닭구이 물고문이 되는 거지.]
남산 분실은 지난 1995년부터 서울시 제2청사로 사용되다, 지난해 8월, 지상 3층 건물이 철거됐습니다. 그리고 악명높던 지하 취조실이 해체되면서 중앙정보부 6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서울시는 이 위에 빨간 우체통 모양의 전시실을, 주변 3백㎡ 공간엔 광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안중욱/서울시 특화공간조성팀장 : 과거의 아팠던 공간을 우체통이 가지는 소통의 의미를 가지고 과거와 소통한다는 의미로.] 전시실 지하에는 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당시 취조실을 재현하고, 광장에는 중앙정보부 6국을 뜻하는 6개의 기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권침해로 얼룩졌던 공간은 1년 뒤면 인권과 과거의 아픔을 동시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변신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JTBC 뉴스 보기 클릭 → http://news.jtbc.joins.com/html/420/NB11508420.html


악명 높았던 '남산 지하고문실'의 변신…인권 광장으로 / JTBC 뉴스 2017-08-16
70년대 군부독재 시절에 서울 남산은 공포의 상징이었습니다. 혹독한 고문수사로 악명 높은 중앙정보부 6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지하고문실이 오늘(16일) 해체됐습니다. 대신 인권 광장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백일현 기자가 해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두께만 25cm가 넘는 두꺼운 콘크리트 벽면을 크레인이 들어올립니다. 서울 중구 예장동 4-1번지, 1970년대 국내 정치 사찰을 담당했던 중앙정보부 6국의 지하고문실 일부가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나중에 무죄로 밝혀진 인민혁명당 사건, 민청학련 사건 등으로 과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받았습니다.
[최민화/민청학련 사건 피해자 : 얼굴에 수건을 씌우고 주전자 물로 얼굴에다 부어요. 혼절할 때까지. 이런 곳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보다는 기억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부끄러운 역사를 외면하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으로 '기억6'이라는 광장과 전시실을 이곳에 2018년 8월까지 만들기로 했습니다. 소통 공간으로 회복한다는 의미로 빨간 우체통 모양으로 만드는 전시실에는 고문실이 재현되고, 광장에는 해체한 건물 잔해를 활용해 6개의 기둥이 세워집니다.
[서해성/역사문화공간 기획가 : 국가 폭력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하는 문제와 도시 재생을 어떻게 하는가의 문제가 어우러져서…]
이곳은 이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관사터였다는 사실도 드러나 어두운 역사를 복합적으로 되돌아보는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YTN 뉴스 보기 클릭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161935440783 


군부독재 시설 잔인한 고문 수사로 악명 높았던 서울 남산 '중앙정보부 6국' 자리가 인권을 생각하는 시민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부끄러운 역사를 더는 외면하지 말고 기억하자는 취지를 담아 지하 취조실도 재현됩니다.
남산 예장자락, 최근까지 서울시 남산2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의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상부는 모두 허물었지만, 지하 공간만큼은 부분부분 잘라내 조심스레 들어 옮깁니다.
사실 이 건물에는 군부독재 시절 중앙정보부 6국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잔인한 고문 수사로 악명을 떨친 곳입니다. 인민혁명당 사건과 민청학련 사건 등 대표적인 용공 조작이 여기서 이뤄졌습니다.
[최민화 / 민청학련 사건 고문 피해자 : 얼굴에 수건을 씌우고 물을 붓는 거예요. 그게 소위 '통닭구이 물고문'이 되는 거죠.]
어두운 역사를 간직한 중앙정보부 6국 터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건물이 사라진 자리는 인권을 주제로 한 전시실과 광장이 됩니다. 특히, 고문이 자행된 지하 2개 취조실은 정밀 해체한 문과 벽면, 바닥을 그대로 가져와서 재구성합니다.
[안중욱 / 서울시 특화공간조성팀장 : 아픔을 간직한 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고 없애는 게 아니라 잔재를 활용해서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 어두운 과거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 공간의 이름은 부끄러운 역사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기억'과 중앙정보부 6국의 '6'을 합친 '기억6'으로 정했습니다.'기억6'은 1년 뒤인 내년 8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보기 클릭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34358&ref=D 


1974년 일어난 민청학련 사건.
유신정권에 의한 대표적인 용공조작 사건으로 250여 명이 억울하게 구속됐습니다. 당시 남산 중앙정보부 6국에 끌려왔던 최민화 씨. 40여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끔찍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대학생이던 최 씨는 일주일 동안 갖은 협박과 고문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최민화(민청학련계승사업회 대표) : "기본적으로 잠을 안 재우고, 얼굴에다가 수건을 씌우고, 물을 붓는 거에요."
아픈 근대사를 간직한 이곳이 인권 전시장으로 재탄생합니다. 전시장의 이름은 '기억 6'. 중앙정보부 6국을 의미하는 '6'과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에서 전시장은 대형 우체통 모양으로 꾸며집니다.
실제 취조실이 있던 방입니다. 이 벽 전체를 해체한 뒤 전시실 벽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앙정보부 6국에서 시작돼 본관을 거쳐 5별관이 있던 자리까지 연결하는 930m 길이의 '인권의 길'도 조성됩니다.
 <인터뷰> 안중욱(서울시 특화공간조성팀장) : "단순히 철거하고 없애는 게 아니고, 이 잔재들을 활용해서 창조적으로 재구성 하고 어두운 과거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중정 6국 건물 지하 해체 작업에 들어간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인권 전시실과 광장 등을 완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현장】 남산 중정 지하 취조실 해체
중앙정보부~안기부까지 시국사건 제조실
냉장고 문 달린 밀실서 물고문·전기고문
“국가폭력 상징, 없애지 말고 그대로 두자” 



     
서울 중구 예장동 4-1번지 옛 중앙정보부 6국(학원수사 담당)의 지하 취조실 벽을 16일 오후 공사 관계자들이 해체해 크레인으로 들어 옮기고 있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중앙정보부 6국’을 의미하는 ‘6’과 고문과 용공조작 등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의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기억6’으로 이름짓고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16일 죽음의 방이라고 불리었던 남산 중앙정보부 6국 지하실 문이 열렸다. 서울시가 옛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을 국가폭력 역사를 기록하는 광장과 전시실로 만들기로 하면서 지하실도 원래의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체, 재설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고문과 폭력의 현장이었던 지하 취조실을 해체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중정 6국 자리에 선 최민화씨 남은주 기자


“아무 것도 없고 책상 2개만 있었어. 그 사이에 철봉을 끼워서 사람을 거꾸로 매달고 얼굴에 물을 부었지.”

옛중앙정보부6국 해체 현장을 지켜보던 최민화(68)씨의 시간은 43년 전으로 돌아갔다. 1974년 3월28일 밤, 연세대 신학과 대학생이던 그는 눈이 가려진 채 6국으로 실려왔다. 민청학련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그가 쉽사리 배후를 대지 않자 4일째 되던 날 지하실로 끌려내려왔다. 그는 아직도 30㎡ 넓이의 지하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수도가 있었던 넓은 방은 주로 물고문이나 통닭구이고문에 쓰였다. 통닭구이는 손과 발을 묶고 때리는 고문이었다. 또 지하실 한 켠엔 밀폐된 작은 방이 있고 여기 의자가 두개 있었는데 의자 하나는 피의자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꿈쩍하지 않도록 바닥에 붙어 있었다고 한다.

그 뒤에도 시국사건이 터질 때마다 30여차례나 6국에 불려다닌 최민화씨는 80년대엔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끌려가봤다. 최씨는 “남영동은 처음부터 고문수사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공간이었다면 이곳은 엉성하게 만들어진 폭력의 장소였다”고 회상했다.

2004년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에서 6국 출신 수사관은 “지하는 보일러와 기계실로 가득찬 곳이어서 고문이 이뤄질 여지가 없었다”며 고문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끌려 왔던 사람들은 이곳을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1975년 인혁당 사건 때 지하실은 두개의 밀실을 갖춘 고문실로 사용됐다. 밀실마다 정육점 대형 냉장고에서 쓰는 것 같이 생긴, 안에선 열리지 않는 두꺼운 철문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 각각 10㎡, 12㎡ 남짓한 두 개의 작은 방에서 인혁당 사건 피의자 허작은 고문을 견디다 못해 안경알을 깨서 자살하려고 했고, 다른 사람들도 탈장과 폐농양을 일으킬 때까지 짓이겨졌다.

서울시는 16일 두 밀실의 벽을 해체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내년 8월까지 고문·취조실의 기억을 간직한 전시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 ‘기억6’ 기획자 서해성씨는 “이 공간은 우리가 국가폭력을 어떻게 기억하고 남길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07032.html#csidx015feca170ba2f59983f4c7306c355d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746886.html


사회여성

이화민주동우회 창립 주도 박혜숙 열사 추모

등록 :2016-06-05 18:47



이화민주동우회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유가족과 함께 박혜숙 열사의 추모제를 열고
 ‘공적 안내판’을 세웠다. 박 열사는 1972년 이대 약대에 입학해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부회장을 비롯
민가협 결성에 참여했고, 위암 투병중에 건강사회를 위한 전국약사회와 이민동 창립을 주도하다 2004년 별세했다.
명동 YWCA위장결혼식 사건과 민청련 운영위원장으로 고초를 겪은 최민화씨의 부인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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