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1950년 5월 13일 미시건주 작은 도시 사기노우에서 출생
어릴 때부터 하모니카, 올겐, 피아노 등의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었던 그는 3살 때 디트로이트로 가족과 함께 이사를 하였다.
그가 10살이 되던 1960년 그룹 Miracles의 멤버였던 Ronnie White로부터 재질을 인정받아 탐라 레코드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그해 봄 6월 시험판 싱글 Mother, Thank You를 내놓았으나 별반응을 얻지 못하고 4년 동안 침체에 빠졌다.
그러다가 1962년 모타운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I Call It Pretty Music이란 싱글을 최초로 발표하였다. 1963년에는
Water Boy, Contract on Love, Fingertips 등의 싱글을 발표하였는데, <Fingertips>는 팝 챠트와 소울 챠트에서 No.1에 올라
스티비 원더는 많은 사람들을 경탄케했고, “천재아 Little Stevie Wonder"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스티비는 첫 앨범 '12 Years Old Genius'를 발표하여 천재성을 보여주었고, 여기에서 싱글 커트한 Workout Stevie, Workout이 인기를 얻었다.
이름 앞에 붙어 다니던 리틀 스티비 원더의 “리틀”자를 떼어버리고 싱글 High Hell Sneakers와 Up Tight로 인기를 얻으면서
세번째 앨범 「Up Tight」는 100만장 이상의 매상고를 올렸다.
앨범 'My Cherie Amour'와 'Yester Me, Yester You, Yesterday'는 각각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스티비 원더를 천재 아티스트로서의 위치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1970년대 스티비 원더가 남긴 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그가 건설해놓은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성채로 접근하는 것과 다름없다.
1972년 『Music Of My Mind』를 공개하며 야심차게 첫발을 뗀 그는 같은 해 걸작 『Talking Book』을 발표하며 지정(地釘)작업을 시작했다.
그 후 『Innervisions』와 『Fulfillingness’ First Finale』를 통해 1974년과 75년 연속으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부문을 획득함으로써 기본 뼈대를 구축했다.
이때부터 거칠 것 없는 성공시대가 시작되었고 드디어 1976년 그의 연대기 중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록되는 본 앨범이 공개된 것이다.
평단에서는 더블 앨범으로 발표된 본 작품을 스티비 원더만의 영예가 아닌 대중음악사에 영구히 기록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포착한다.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 앨범의 위대성과 파급력에 대한 언급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만큼 명반이라는 말이다.
곡 하나하나에 흘러넘치는 마력을 거론하지 않는 것은 실례다.
위대한 재즈 아티스트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에게 헌정하는 「Sir Duke」,
재즈와 팝의 기묘한 공존 사례 「I Wish」와 같이 앨범의 투톱 싱글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싱글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인기를 누린 「Isn’t She Lovely」와 후일 메리 제이 블라이지(Mary J. Blige)와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에 의해 가치가 재발견된 「As」, 그리고 힙합 뮤지션 쿨리오(Coolio)에 의해 리메이크된
「Pastime Paradise」 등 돋을새김 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다.
생각할 틈도 없이 음과 악의 황홀경을 향해 투사되는 그의 곡들 안에서 우리는 록, 발라드, 재즈, 소울, 펑크 등
인류가 만들어낸 음악 유산의 집대성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1977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 주인공은 다시 한 번 그의 몫이었다.
역사상 최초로 세 개 앨범 연속 ‘올해의 앨범’ 트로피 수상자로 지명된 것이다.
시상식 당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음악 연구차 머물고 있던 스티비 원더는 화상 통화로 수상 소식을 접하며 예의 그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그래미에서 처음으로 수상자와의 전화 연결을 위해 인공위성을 띄웠던, 초유의 사건이었다.
그런데 만약 그가 이 음반을 1년만 일찍 발표했더라면 3년 연속 제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추가되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이를 의식한 폴 사이먼(Paul Simon)이 1976년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이번 해에는 스티비 원더가 음반을 내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에피소드는 너무나 유명하다.
작품성과 대중성의 가장 이상적인 병존, 완벽한 짜임새와 구성력, 장르를 초월해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신기에 가까운 가창력과 연주력.
명작의 조건 중 단 하나도 누락될 것이 없는 퍼펙트 레코드다.
이 음반을 끝으로 스티비 원더의 길었던 전성시대는 1막을 고하지만,
앨범은 지금까지도 한계가 드러나지 않는 영감을 후배들에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스티비 원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천부적인 작곡 감각과 각종 키보드를 비롯, 앨범 녹음시 대부분의 악기를 혼자서 다 연주해 낼 정도로 다재다능한 그는
도무지 시각 장애인이라고 믿을 수 없는 독창성을 자신에 음악에 담아낸다.
또한 마빈 게이(Marvin Gaye)와 함께 1970년대 미국 사회 내 흑인들의 비참한 삶과 애환을 표현한 '게토 리얼리티'를 얘기한
음악인으로 기억되면서 흑인 인권 지도자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의 생일을 국경일로 정하자는 운동을 이끌었던
사회 운동가이기도 했다.
자신의 노래를 통해 스티비 원더는 지금껏 인종과 이념의 벽을 넘어선 절대불변의 숭고한 가치인 '사랑의 전도사'임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그의 음악만큼이나 이런 그의 행적은 전 세계 음악인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으로 그를 기억하게 했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축제 기분을 낼 새해가 온것도 아니고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나누어 줄 사탕 덮힌 발렌타인 쵸콜렛도 없어요.
No first of spring No song to sing 새로운 봄도 아니고, 부를만한 노래도 없고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dinary day 사실은 그저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일 뿐이에요.
No April rain No flower bloom 4월에 내리는 비도, 꽃도 피어나지 않아요.
No wedding Saturday within the month of June 6월달에 들어 있는 토요일엔 결혼식도 없네요.
But what it is, is something true 하지만, 내가 당신에게 말하고자 하는
Made up of these three words That I must say to you 이 세마디로 이루어진 말은 진실이에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이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에요.
No summer's high No warm July 여름이 무르익은것도 아니고 따사로운 7월도 아니에요.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 부드러운 8월의 밤을 비추어 줄 보름달도 없네요.
No autumn breeze No falling leaves 가을 산들바람도 떨어지는 낙엽도 없어요.
Not even time for birds to fly to southen skies 심지어는 새들이 남쪽 하늘로 날아갈 때도 아니에요.
No Libra sun No Halloween 천칭자리가 있는 것도 즐거운 할로윈도 없네요.
No giving thanks to all the Christmas joy you bring 당신이 가져다 준 크리스마스의 모든 기쁨에도 감사할 수 없네요.
But what it is though old so new 구식이지만 신선한 말, 어느 것도
To fill your heart like no three words could ever do 이 세 마디 말처럼 당신의 마음을 채워줄 수는 없어요.
* repeat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이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에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난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이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에요.
of my heart of my heart bayby you're my heart 내 마음 깊은 곳,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는 내 마음이에요.
'▷ 영상 자료실 > 음악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기도문 /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0) | 2017.12.11 |
---|---|
피나 바우쉬 추모공연 피날레 (0) | 2017.09.04 |
Sound Of Music (0) | 2017.06.25 |
백학(白鶴) (0) | 2017.05.10 |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 (0) | 201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