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arekare Ana

Pōkarekare ana, ngā wai o Waiapu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īngi
Kia kite tō iwi, raru rar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ā
Mākūkū tonu i aku roimat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Whati whati taku pene, kua pau aku pepa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 연가 -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그대 오늘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도 아름답지만
사랑하는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이 노래는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의 로토루아 호수에 살던 마오리족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호수섬 모코이아에 살던 휘스터족 소족장의 아들 트타네카이는 육지에 사는 
아리족 대족장의 딸 히네모아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1년에 한번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대축제 때 
멀리서 바라만 볼 뿐 신분격차로 인해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히네모아 역시 트타네카이를 연모하고 있었으며 
이를 알게된 한 사람의 중재로 인해 결국 만나게 된다.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둘이 결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노렸으나, 
이미 눈치를 챈 아리족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어느 폭풍우 치는 날 히네모아는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카누를 타고 호수섬 모코이아로 건너가기로 결심하나 아리족 사람들이 
만약을 위해 카누를 전부 육지로 올려 놓아서 카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히네모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호수섬을 건너가기로 결심하고 폭풍우 치는 밤에 헤엄을 치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일설에는 트타네카이의 전통 플롯 소리에 따라) 호수섬에 도착한 히네모아는 
트타네카이의 천막으로 들어가고 놀란 트타네카이와 히네모아는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휘스터족 사람들이 모두 모여 들었으나 트타네카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족장은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무슨 큰일이 벌어진 모양이라고 
트타네카이 천막으로 사람을 보내 확인하게 한다. 
그 사람이 히네모아를 발견하고 달려오자 모두들 트타네카이 천막으로 가서 놀라면서 기뻐하며 
두 사람을 축하해 줬으며 두 사람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1900년대 초반까지 트타네카이와 히네모아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살았다고 한다.
노래는 남자인 트타네카이가 부른 것이다.
한국전쟁에서 남한을 지원하기 위해 온 마오리족들에 의해 전파된 것이 한국어 가사로 번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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