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조감도 (Bird's Eye View from the southwest)


모스크바의 크렘린은 남쪽의 모스크바 강, 북동쪽의 붉은 광장, 북서쪽의 알렉산드로프스키공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전체적으로 거의 삼각형 형태를 띠고 있다. 

길이 125m, 높이는 47m, 전체 면적은 약 26헥타르(25,000 평방미터) 정도 되며, 붉은 성벽에 둘러싸인 건물 안에는 

각 시대 별로 크고 작은 아홉 개의 궁전과 성당, 탑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700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다.


크렘린 안에는 14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건축의 발전 단계를 반영하는 건축물들이 가득하다. 

긴 역사를 통해 황제의 성으로 번영해 온 크렘린에는 러시아의 보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다양한 건축물과 수없이 많은 역사의 유적들이 남아 있다.


크레믈린(Kremlin)은 원래 러시아어로 성채 또는 성벽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다.

하지만 대문자로 시작할 때는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궁전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러시아 황제의 거처이자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였다.


 크렘린은 모스크바의 창건자 유리 돌고루키공(公)이 1156년 무렵 작은 언덕 위에 숲과 목책으로 요새를 구축하였다 한다. 

그러나 1382년 타타르족의 침입으로 모두 불타 버렸고, 15세기에 이반 3세가 이탈리아의 건축가들을 불러 

러시아 전국을 둘러보고 러시아의 건축 양식으로 짓게 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크렘린이다.


성곽과 내부 주요 건물들은 백여 년에 걸쳐 복원되었으며, 스무 개의 크고 작은 고딕 양식 탑,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을 대표하는 네 개의 대성당과 성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속을 알 수 없거나 비밀이 많은 사람을 크레믈린 같다고 하는데, 정말 요새와도 같은 Secret 궁이다.


1601년 최초의 크렘린 세부 지도


16세기 이반3세 통치 하에 크렘린 (by Apollinary Vasnetsov)


1797년 크렘린에서 Terem 궁전 (by 자코모 콰렝기 Giacomo Quarenghi)


1908년 크렘린궁전 풍경


1917년 크렘린의 도면



크렘린 외벽의 탑들


1. 바라비쯔까야 탑(Боровицкая башня)   

2. 블라고베쉰스까야 탑(Благовещенская башня)

3. 아루줴이나야 탑(Оружейная башня, 무기의 탑)  

4. 까멘단트스까야 탑(Комендантская башня, 감독의 탑)

5. 뜨로이쯔까야 탑(Троицкая башня)   


6. 아르세날이나야 탑(Арсенальная башня, 무기고의 탑)

7. 시나뜨스까야 탑(Сенатская башня, 의회의 탑)  

8. 니꼴스까야 탑(Никольская башня)

9. 우글로바야 아르세날이나야 탑(Угловая Арсенальная башня) 

10. 스빠스까야 탑(Спасская башня, 구원의 탑)


11. 짜르스까야 탑(Царская башня, 황제의 탑)  

12. 나바뜨나야 탑(Набатная башня, 경계탑) 

13. 꼰스딴찌노-엘레닌스까야 탑(Константино-Еленинская башня)

14. 베끌리미쉡스까야 탑(Беклемишевская башня)  

15. 삐뜨롭스까야 탑(Петровская башня)


16. 2번째 무명탑(Вторая Безымянная башня)  

17. 첫번째 무명탑(Первая Безымянная башня, 1670~80년)

18. 따이나야 탑(Тайницкая башня, 비밀의 탑) 

19. 바다브즈보드나야 탑(Водовзводная башня, 1488년)



끄레믈(Кремль, 크레믈린, 크렘린)은 '성벽'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이자 러시아의 심장부를 뜻하는 고유명사화 된 명칭이다. 

러시아인에게 있어서 끄레믈은 러시아의 심장부이자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나 다름 없다. 

지금 남아 있는 ‘끄레믈’은 1812년 나폴레옹 점거 때 소실된 이후 재건축 한 것이다.

여러 궁전, 사원, 최고회의 건물, 병기고, 무기고, 대포의 황제, 종의 황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크렘린과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의 꽃들을 본다.  

오른쪽에 솟은 크렘린 성벽 탑은 트로이츠카야 타워



계속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야 크렘린 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첨탑 꼭대기 커다란 루비색 붉은 별이 올려져 있는 트로이츠카야(삼위일체)탑 아래에 입구가 있다.


5~19m 높이로 모두 2235m에 걸쳐 뻗어 있고 폭도 3.5~6.5m에 이른다.  

성채 또는 성벽을 가리키는 러시아어 '크렘린'이 모스크바 왕궁을 가리키는 대명사가 된 것도 무리가 아닐 만큼 

위세당당 하고 아름다운 성이다.


트로이츠카야탑  (삼위일체탑, Troitskaya Троицкая башня)


트로이츠카야탑 - 삼위일체탑은  공중에서 보면 삼각형의 모양으로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1495-1499년 사이 만들어진 탑문이다.

이 문은 나폴레옹 황제와 러시아 군이 전투를 했을때 나폴레옹이 패전을 하고 나간 곳으로 

16-17세기에는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

지름 3.75m와 1500kg의 금도금으로 만들어진 별은 겨울 눈보라에도 이겨낼 수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크레믈린 궁 출입구 광장에서 본 쿠타피아탑과 트로이츠카야 (삼위일체)탑


크렘린은 보통 북쪽에 있는 쿠타피아(Kutafya) 문을 통해 들어간다.

크렘린은 모스크바의 구도심이다. 

11세기 이곳 모스크바 강 유역에 슬라빈스키라는 이름의 마을이 형성되었고, 

1147년 사서에 현재의 크렘린 지역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온다. 

1156년에는 모스크바 강물을 끌어 들여 해자를 만들고 그 주변에 토성을 쌓는 등 도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크래물린 궁으로 들어가려면 통과해야 할 쿠타피아 문으로  요새형 탑문이다.

쿠타파탑 아래 둥근 대문 밑의 검색대를 통과해서 크렘린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이 길게 서 있다.

1516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리오시오 카르카노라는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건물이다.


검색대가 있는 쿠타파탑의 측면 모습


검색대 통과 절차를 거쳐 이곳에서 가장 높은 탑 트로이츠카야탑을 통과해야 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를 통과하면 러시아에서 가장 높은 망루인 삼위일체 망루를 지나 크레믈린 궁으로 들어갈 수 있다.


크렘린 입구 쿠타피아 타워 (Kutafya Tower)


크레물린 궁으로 들어가려면 통과해야 할 쿠타피아 문으로 크렘린의 다리를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탑문이다.

1516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리오시오 카르카노(Aliosio de Carcano)에 의해 지어진 건물이다

높이 13.5m 약간 웅크린듯한 모습으로 현재 남아 있는 크렘린 다리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유일한 탑이다. 

적의 침입이 있을 때 탑문은 굳게 닫히며 막강한 공격을 보인다.


크렘린 쿠타피아타워 입구



성벽의 북쪽문인 트로이츠카야탑  [삼위일체탑, Troitskaya Троицкая башня]


1495~1499년에 건립된 트로이츠카야탑은 황제와 군대가 싸움을 끝내고 귀환하던 입구로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공격해 크렘린에 입성하여 대화재로 퇴각할 때 나가던 문이다.  

‘뜨로이쯔끼 모스트’ 라고 불리는 다리는 크렘린으로 입장할 때와 나갈 때 건너게 되는 출입구라고 할 수 있다.


크레믈린으로 입장하는 아치문으로 삼위일체탑이라고도 불리는데

크레믈린 궁전에서 내려다 볼 때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이곳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지만, 짜르시대에는 전쟁에서 돌아온 군대가 입성하였고,

또한 이 문으로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의 군대도 입성하였다.


트로이츠카야탑과 쿠타피아 타워 모형


표를 내고 출입구를 들어가면 크레믈린 성벽에 만들어진 20개의 문 중 북쪽문인 

트로이츠카야(삼위일체,Trinity)탑을 만나게 된다. 

이 탑 앞으로 큰 길이 나 있으며, 길 오른쪽이 크레믈린 궁과 성당, 사원 지역이고 

왼쪽이 무기고 (현재: 무기 박물관)와 대통령궁 지역이다. 


왼쪽 대통령 궁에는 푸틴 대통령이 집무하고 있어 접근할 수 없으며, 

오른쪽 성당과 사원 지역만 둘러볼 수 있다.


크렘린 서쪽 성벽 중앙에 선 트로이츠카야 타워는 스무 개 성벽 탑 가운데 가장 높아 80m에 이른다. 

15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초빙해 온 건축가 알로이시오 다 밀라노가 설계했다.   

여러 차례 이름을 바꿔 오다가 1658년 크렘린 안에 있는 성삼위 수도원 이름을 따 트로이츠키야(트리니티)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첨탑 위에 소비에트의 상징인 왕별 '루비 스타'가 올라서 있다. 

17세기에는 이 탑의 지하실이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탑 아래 난 문은 방문자, 관광객들이 입장권을 사고 해자 다리를 건너 

크렘린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구실을 하고 있다.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검색대를 통과해서 크렘린으로 드는 육교에 이르면

아치로 되어 문의 양쪽으로는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는 병사가 서 있다.


트로이츠카야(삼위일체)탑 출입구


탑의 높이는 80m로 크레믈린을 둘러싸고 있는 2235m의 성벽 사이사이에 있는 20여 개의 탑 중에서 가장 높다.

삼위일체탑은 공중에서 보면  삼각형의 모양으로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1495-1499년 사이 만들어진 탑문이다. 

이 문은 나폴레옹 황제와 러시아 군이 전투를 했을 때 나폴레옹이 패전을 하고 나간 문으로

 6-17세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지름 3.75미터와 1500kg의 금도금으로 만들어진 별은 겨울 눈보라에도 이겨낼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현재 이곳은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모스크바의 대형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는 별로 장식되어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붉은 에메랄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별의 크기는 지름 3.75m, 무게가 1톤으로 루비색에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금 도금을 해 놓았다.


공산주의의 또 다른 상징처럼 떠오르는 별,  민중을 이끄는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뜻인지 붉은 에메랄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495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1499년에 완공했다니 제법 오래된 유적과도 같은 타워이다.

이 타워는 반대편이 동쪽의 붉은 광장으로 드나드는 스파카냐 바쉬냐(Spasskaya Bashnya)와 쌍벽을 이룬다.


[영상] 크렘린궁전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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