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마바흐체 궁전(터키어: Dolmabahçe Sarayı) 위치


19세기 중엽, 서구화를 통해 국운이 기울어 가던 오스만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압둘 메지드 1세가 건설한 궁전이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다. 

돌마바흐체의 돌마는 터키어로 '꽉 찼다'는 의미다. 


보스포루스 해협의 작은 만을 메워서 간척한 곳에 정원을 조성해 '가득 찬 정원'을 뜻하는 돌마바흐체라 불리게 되었다. 

해안을 따라 600m가량 길게 뻗어 있어 '바다 위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술탄 하흐메트 1세가 휴식처로 쓰던 건물이 있었는데,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제31대 술탄 압둘 마지드가 1853년에 대리석으로 새로 궁전을 지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 지은 유럽풍 건축물이다.


돌마바흐체 궁전 앞에 있는 시계탑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축물

1890 ~ 1895년 사이에 만들어진 이 시계탑은 돌마바흐체 궁전 건설 이후에 추가되었다고 한다.


돌마바흐체 궁전 앞에 있는 시계탑


돌마바흐체 궁전 안내도


티켓박스에 티켓을 사려고 길게 늘어진 줄


티켓은 궁전만 보는 것과 술탄과 가족들이 살았고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의 관저로도 사용되던 

하렘을 같이 보는 티켓으로 나누어서 판다. 

대게 가이드 투어는 시간상 궁전만 보여주고 말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보다는 개별 여행으로 꼭 하렘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하렘까지 볼 경우 2시간 이상은 생각해야 한다.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 입구


원래 이 곳은 오스만 제국의 함대가 정박했던 곳이며, 17세기에 매립되기 시작,

제국의 정원으로 사용되면서 "돌마바흐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서구 열강에 밀려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탄지마트(개혁)가 추진되었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압둘 마지드 1세가 서구화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베르사유 궁전을 본따 지은 것으로, 1856년 완공되었다.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 입구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 입구


돌마바흐체 궁전 정문은 화려하게 치장한 조각들로 유명하다.


양각문양의 화려한 대리석 벽면이 인상 깊다.


양각문양의 화려한 대리석


돌마바흐체 궁전의 문


돌마바흐체 궁전의 문


넓은 정원을 지나야 돌마바흐체 궁전 본전이 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건설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도 프랑스식이다.

궁전 앞에 정원을 배치하고, 한가운데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는 조각상이 있는 것이 베르사유와 똑같다.


돌마바흐체 궁전 분수대


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백조가 물을 뿜고 있는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터키 이스탄불. 19세기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유럽 스타일의 궁전이다. 

압둘 메시드 1세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지었다.


돌마바흐체 궁전 세람르크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돌마바흐체 궁전은 웅장하고 화려하다. 

동양적인 형식미가 돋보이는 톱카프 궁전과 대비되는 서양식 궁전이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건설되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도 프랑스식이다. 

오스만제국 말기의 술탄들은 톱카프 궁전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도 영빈관으로 이용된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방 285개, 홀 43개, 발코니와 목욕탕이 각각 6개 있다. 

규모는 톱카프 궁전보다 작지만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많다. 

궁전 건립에 금 14톤과 은 40톤이 사용되었으며 샹들리에 36개, 크리스털 촛대 58개, 명화 60여 점, 

시계 156개, 화병 280개 등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었다. 

실내를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수입한 것이다. 

바닥에는 최고급 수제 양탄자가 깔려 있다.


한편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가 9시 5분을 가리킨 채로 멈춰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사망 시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는데 아타튀르크는 1938년 11월 10일 9시 5분, 집무 중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아타튀르크의 서거일이나 주요 국경일에는 아타튀르크가 머물던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방을 특별히 공개하기도 한다.


[영상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돌마바흐체 궁전, 황금 샹들리에 (Dolmabahce Palace, Golden Chand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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