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 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댓잎을 살 불어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둔 오두막 있어

노을 저 건너의 별들의 노랫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랫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가는 사이에

비켜가는 그 사이에 비켜가는 사이에

비켜가는 그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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