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넘어 물결같이 춤추던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 위로 구름 따라 무목 여행하는 그대여

 인생은 나 인생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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