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 KBS2 TV 2012년 8월 8일 방송

“너는 나의, 나는 너의” - 내 아들 석이

“흙을 주무르며 많은 걸 얻었죠. 기쁨도, 희망도”

 

지적장애 1급 아들을 키우며 겪은 애환과 희망을 도자기에 오롯이 담아낸 박정희 선생님.

그녀는 30여 년을 교직에 몸담아 온 교사다.(現 대전 변동중학교 교장)

난산으로 장애를 갖게 된 아들, 벌써 29살 된 어엿한 청년이지만 지능은 3살 수준.

할 수 있는 말은 ‘엄마, 아빠, 그리고 까까’ 정도라고...

 

심하게 우울증을 앓기도 여러 번, 하지만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교직 생활까지 병행한 슈퍼우먼으로 당당히 살아왔다.

14년 전, 아들을 위한 특수교육의 일환의 하나로 도예를 배우면서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그녀!

오늘도 집 방, 작은 작업실에서 아들과 흙을 매만지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아들은 더 이상 책임의 존재가 아닌, 행복한 인생의 동반자고 동무라 말하는 인생, 그녀가 발견한 희망은 무엇일까?

<휴먼스토리, 아름다운 사람>에서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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