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layderman - Ballade pour Adeline

리차이드 클레이드먼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에 얽혀진 이야기.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전쟁터에서 그는 불행하게도 그만
한 쪽 팔과 다리 한쪽을 잃는 큰 부상을 당합니다.

그런 불구의 모습으로 그토록 사랑하는 그녀 곁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었던 그는

그녀에게서 멀리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것만이 참으로 사랑하는 그녀에게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진실된 사랑의 표시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전장에 나간 사랑하는 사람의 소식이 끊기자 그녀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시간이 흘러갔고 멀리 떠나 있던 남자는 어느날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망설이던 그는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향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속 깊이 사랑하고 있는 그녀..
아드린느의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꼭 한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의지해서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던가를...

자신이 얼마나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육체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는 돌아와 그녀를 위해 눈물을 쏟으며 오선지를 그렸습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원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프로듀서 겸 레이블 사장이었던 폴 드 세느비유(Paul de Senneville)가

1976년 새로 태어난 자신의 딸 "아드린느"를 위해 작곡한 작품입니다.

1977년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데뷔 앨범 [Ballade Pour Adeline]에 실려

당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으로 방송되면서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앨범 또한 전세계적으로 2,200만 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 곡은 1983년부터 1996년까지 필리핀 TV 네트워크인 오래된 쇼(Show) 프로그램 "Lovingly Yours, Helen"에서

오프닝과 나레이션 테마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그 후 1980년대 초에 프랑스 프럼펫 연주자 장 끌라우드 보렐리가
최초 원곡에 트럼펫 연주를 더하여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는 리처드 클레이더만이 기타 연주자 프란시스 고야와 함께 듀엣으로 연주하여

그들의 스튜디오 앨범 에 담아 음반으로 발매했는데, 이 음반에서도 최초의 원곡이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최근 버전은 2007년에 발매된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앨범을 통해 발매되었는데,

이 앨범은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오리지널 발매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음반입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이 새로운 버전에 올리비에 투생이 편곡한 새로운 현악 반주를 곁들였습니다.

 카시오가 만든 대다수 키보드에는 이 곡이 톤뱅크 형태의 데모곡으로 들어 있기도 합니다.

 (이상 위키백과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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