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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 문승현 곡, 윤선애 노래
은행나무뿌리
2020. 5. 30. 14:33
윤선애와 아름다운 이야기
1980년 5월 이후 문승현 선배는 이 노래를 작곡했고 ,
그 해 그가 몸담았던 서울대 노래 동아리 "메아리" 공연에서 최초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많은 대학 내 노래 동아리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후 대학 노래동아리 출신의 사회인들을 모아 문승현 선배가 주도해 만들었던
노래 모임 "새벽" 에서는 제가 이 노래를 주로 불렀었구요.
1989년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음반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간혹 어떤 이는 제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이 곡을 불렀다고 알고 계신 분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제 노래는 2009년 '아름다운 이야기' 음반에 김의철 님의 기타연주와 함께 수록되기도 했지요.
채 못다한 마음의 응어리를 마치 영혼의 넋두리 하듯,
살아남은 자 살풀이 하듯 노래로 풀어 내면서 추모의 마음 이어갑니다.